순간풍속 20m/s의 뜻: 평균풍속과 강풍특보 읽는 법

날씨 예보의 순간풍속 20m/s는 시속으로 환산하면 72km/h 입니다. 짧게 강해지는 바람의 세기를 나타내므로, 이 숫자만으로 그 바람이 몇 시간 동안 계속 분다고 읽을 수는 없습니다. 외출 계획을 세울 때는 평균풍속과 순간풍속을 구분하고, 목적지에 어떤 강풍특보가 나왔는지 함께 살펴야 합니다. 9월 8일 제주의소리는 다음 날 오후 제주 동부에 순간풍속 20m/s 이상의 바람이 예상된다 고 전했습니다. 전날 발표된 예보를 전한 기사이며, 기사에 나온 ‘특보 발표 가능성’과 실제로 발효된 특보는 구별해야 합니다. 평균풍속 옆에 더 큰 순간풍속이 나오는 이유 바람은 일정한 속도로만 불지 않습니다. 잠깐 세게 불었다가 잦아들기도 하므로, 일정 시간의 전반적인 세기와 그 안에서 짧게 강해진 순간을 따로 나타냅니다. 영국 기상청의 바람 관측 설명 은 전반적인 바람을 10분 평균으로, 돌풍의 세기를 일정 구간에서 가장 큰 3초 평균으로 설명합니다. 여기서 ‘순간’도 시간을 전혀 두지 않은 한 점은 아닙니다. 다른 평균 구간도 사용될 수 있으므로, 앱의 숫자를 비교할 때는 항목 이름과 관측·예보 여부를 같이 읽으세요. 예를 들어 같은 지역의 바람을 평균풍속 8m/s, 순간풍속 20m/s로 안내하는 상황 은 서로 모순되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세기는 낮아도 짧게 강한 바람이 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최대순간풍속처럼 긴 기간의 최댓값을 지금의 풍속과 나란히 놓을 때는 대상 시간도 맞춰야 합니다. 컵의 회전으로 바람 속도를 재는 풍속계의 한 종류. 2013년 11월 5일 자료 사진이며 제주 강풍 현장 사진은 아닙니다. 사진: Arjuncm3, Cup-Anemometer , CC BY-SA 3.0 . 원본 비율 유지·표시 크기 축소. 단위가 다를 때는 m/s 값에 3.6을 곱하면 km/h 가 됩니다. 10m/s는 36km/h, 20m/s는 72km/h입니다. 이는 속도의 단위 변환입니다. 같은 숫자의 자동차 속도와 충격이나 피해까지 같다는 비교로 확대하지는...

해외 패키지여행 취소 수수료: 예약금과 특별약관 읽는 법

해외 패키지여행을 취소할 때는 이미 낸 예약금과 계약상 취소료를 따로 계산 해야 합니다. 취소료가 예약금보다 적으면 돌려받을 돈이 생기고, 더 크면 추가 정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출발일까지 남은 날짜뿐 아니라, 예약할 때 어떤 취소 조건에 동의했는지도 결과를 바꿉니다. 9월 8일 아시아경제는 한 해외 패키지상품의 환불 안내가 서로 달랐던 사례 를 보도했습니다. 고객센터에서는 취소가 안 된다고 했지만 예약 화면에서 취소하자 예약금을 돌려받았고, 상품 상세와 결제 단계의 특약에도 차이가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사례의 환불 결과를 다른 상품에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내 계약의 문서와 계산 근거를 함께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약금 20만 원을 냈어도 계산의 기준은 여행요금입니다 ‘여행요금의 30%’라는 조건이라면 30%를 곱할 대상은 이미 낸 예약금이 아니라 그 조건에서 정한 여행요금입니다. 국외여행 표준약관을 설명한 생활법령정보 도 계약금을 여행요금 또는 손해배상액의 전부나 일부로 취급한다고 안내합니다. 1인 여행요금 200만 원, 이미 낸 계약금 20만 원인 가상 계약 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별도 비용이나 면제 사유가 없고, 해당 계약에 아래 비율이 적용된다고 가정합니다. 취소료가 여행요금의 10% 라면 200만 원 × 10% = 20만 원 입니다. 이미 낸 계약금으로 충당되므로 이 예시에서는 환급액과 추가 납부액이 모두 0원입니다. 취소료가 여행요금의 30% 라면 200만 원 × 30% = 60만 원 입니다. 계약금 20만 원을 빼면 40만 원을 더 정산 하는 계산입니다. 청구서에서 ‘취소료 총액’과 ‘이번에 추가로 낼 돈’을 구분해 보세요. 이미 낸 계약금이 어떻게 반영됐는지 보여야 합니다. 가족 여러 명을 예약했다면 1인 금액과 전체 금액, 실제로 취소하는 인원도 맞춰야 합니다. 출발 30일 전 기준을 적용하기 전에 특약을 봅니다 아래는 생활법령정보가 안내하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국외여행 항목 중 여행자가 출발 전에 계약 해제...

책이음 타관반납: 다른 도서관에 책을 돌려줄 때의 조건

회사 근처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집 앞 도서관에 돌려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책이음 회원증이 있어도 아무 도서관에나 반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빌린 곳과 돌려줄 곳이 같은 타관반납 서비스로 연결돼 있어야 하고, 가능한 창구와 시간도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9월 7일 인천일보가 소개한 이천시의 독서 프로그램 처럼 도서관을 오가며 책을 읽을 기회는 다양합니다. 생활권 안에서 두 곳 이상을 이용한다면, 책을 빌릴 때 돌아오는 동선까지 정해두면 편합니다. 회원증 하나로 이용해도 반납 연결망은 다릅니다 책이음은 하나의 이용증으로 참여도서관을 이용하도록 회원정보를 연결하는 서비스입니다. 반면 타관반납은 빌린 도서관과 다른 도서관이 책을 받아주는 서비스 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책이음 이용안내 도 타관반납은 일부 도서관의 지역 내 서비스로 구분합니다. 따라서 ‘책이음 참여도서관’ 표시만으로 반납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시 안에서도 다르고, 타관반납을 받는 도서관 안에서도 기계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제 도서관 안내로 보는 타관반납의 차이 반납하려는 곳 적용되는 조건 대구 서부도서관 대구지역 책이음 참여도서관 도서를 받으며, 대출·반납 양쪽 도서관에 책이음회원으로 가입돼 있어야 합니다. 종합자료실 운영시간에 대장을 작성해 반납합니다. 자가반납기·무인반납함은 타관반납에 쓸 수 없습니다. 부산 금샘도서관 2025년 3월 4일부터 지하 1층 무인반납기 2대에서 가능한 타관 도서를 받습니다. 자료실 안의 무인반납기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부산 밖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등의 책은 제외되며, 공지에 별도 반납처가 정해진 도서도 있습니다. 부산 대라다목적도서관 책이음 회원 대출과 운영시간 이후 외부반납함 이용을 안내하지만, 타관반납은 불가하다고 명시합니다. 위 표는 2026년 9월 9일 확인한 각 도서관의 안내입니다. 예를 들어 ‘부산에서 빌렸으니 부산의 아무 반납함에 넣으면 되겠지’라는 판단은 대라다목적도서관의 규정과 맞지 않습니다....

김장무 솎아주기: 본잎 세는 법과 남길 싹 고르기

김장무 한 자리에 싹이 여러 개 올라왔다면, 잎을 세어 솎아줄 때를 가늠해 보세요. 이때 처음 나온 떡잎 두 장은 본잎 수에 넣지 않습니다. 본잎이 2~3장 펼쳐질 무렵에는 겹쳐 자라는 싹을 살피고, 줄기가 짧고 탄탄한 싹이 자랄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키가 가장 큰 싹이 반드시 남길 싹은 아닙니다. 9월 7일 전북도민일보가 전한 부안군 김장무 밭의 관리 모습 처럼, 가을무를 심은 뒤에는 싹을 돌보는 일이 이어집니다. 작은 텃밭에서는 달력에 적힌 날짜보다 지금 잎이 얼마나 펼쳐졌는지 보는 편이 솎음 시기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떡잎 두 장 뒤에 나온 잎을 세세요 무가 싹틀 때 먼저 펼치는 통통한 두 장이 떡잎입니다. 그 뒤에 나오는 본잎은 가장자리에 톱니나 굴곡이 보이고 표면에 잔털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네소타대의 무 재배 안내 도 매끈한 떡잎 두 장과 뒤따라 나오는 본잎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사진의 가운데 큰 무 싹을 보세요. 위와 아래의 비교적 매끈한 잎은 떡잎이고, 좌우로 펼쳐진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한 잎은 본잎입니다. 가운데에는 다음 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떡잎 두 장과 펼쳐진 본잎 두 장이 보인다고 ‘본잎 네 장’으로 세면 안 됩니다. 떡잎과 본잎을 비교하는 래디시 ‘National 2’ 자료 사진입니다. 김장무 품종의 사진은 아니며 잎 형태를 이해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사진: Benjamin.pollet, Wikimedia Commons 원본 및 이용 조건 . 저작자가 퍼블릭 도메인으로 공개한 사진이며, 원본 비율을 유지해 표시 크기를 줄였습니다. 밭에서는 위에서만 보지 말고 잎자루가 붙는 곳까지 시선을 낮춰 보세요. 여러 싹의 잎이 겹쳤다면 어느 줄기에서 나온 잎인지 먼저 구별해야 한 포기의 본잎 수를 셀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끝낼지보다 어느 생육 단계인지 보세요 서울시농업기술센터의 무 재배 안내 (2025년 2월 수정)는 솎음 시기를 떡잎 때 → 본잎 2~3장 때 → 본잎 5~7장 때 로 나눕니다. 같은 밭에서도 싹이...

전기차 로밍 요금표 보는 법: 내 카드와 충전기 조합 찾기

전기차 충전카드가 여러 장이라면 충전기 앞에서 ‘어느 회사의 회원으로, 어느 회사 충전기를 쓰는가’ 부터 정해보세요. 같은 충전기라도 운영사 회원으로 인증할 때와 다른 회사 카드로 로밍할 때, 비회원으로 결제할 때의 적용 단가가 다를 수 있습니다. 결제에 쓰는 신용카드 이름만으로는 이 차이를 알기 어렵습니다. 9월 7일 중부매일은 위브이의 충전소 검색·결제·이용내역 기능을 개선한 앱 출시 계획 을 보도했습니다. 앱으로 충전하는 과정이 간편해져도 요금을 비교할 때 필요한 두 이름, 회원카드 발급사와 충전기 운영사 는 여전히 따로 봐야 합니다. 같은 신용카드를 등록해도 회원 인증은 다릅니다 충전 서비스의 회원카드는 나를 해당 서비스의 회원으로 식별하는 수단이고, 앱에 등록한 신용·체크카드는 돈을 내는 수단입니다. A사와 B사 앱에 같은 신용카드를 등록했다고 두 앱의 충전 단가까지 같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로밍은 내가 가입한 충전 서비스의 회원카드로 제휴한 다른 사업자의 충전기를 쓰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채비의 로밍 요금 안내 는 ‘채비 회원이 타사 충전기를 이용할 때’의 요금이라고 적용 방향을 밝힙니다. 아래처럼 인증 방식을 먼저 나누면 어떤 가격표를 찾아야 할지 정리됩니다. A사 충전기에서 비교할 요금 인증 방식 찾아볼 단가 A사 회원으로 인증 A사의 해당 충전기 회원 요금 B사 회원카드로 A사 충전기 이용 B사 카드 → A사 충전기의 로밍 요금 회원 인증 없이 비회원 메뉴로 결제 해당 충전기의 비회원 요금 현장에서는 충전기 번호와 운영사 이름을 함께 메모해 두세요. 기계에는 장비 브랜드와 공공기관 표시가 함께 붙기도 합니다. 외관의 상표 하나로 단가를 추측하기보다 충전소 상세 정보에 적힌 운영사를 찾으면 됩니다. 환경부와 CHAEVI 표시가 함께 보이는 공근면행정복지센터 충전기. 2020년 3월 13일 자료 사진이며 현재 요금이나 운영 상태를 안내하는 사진은 아닙니다. 사진: Choikwangmo9, 공근면행정복지센터 전기자동차 충전기 ...

황화코스모스와 코스모스 차이: 꽃색보다 잎을 보세요

산책길의 노란 꽃이 코스모스처럼 보이면 잎까지 한 장 더 찍어보세요. 황화코스모스는 잎의 갈라진 조각에 비교적 폭이 남아 있고 끝이 뾰족한 반면, 흔히 보는 코스모스는 실처럼 가는 잎 조각이 특징 입니다. 꽃색은 첫인상을 주지만, 두 식물을 구별할 때는 잎 모양이 더 쓸모 있는 단서가 됩니다. 지난 8월 27일 중부매일은 괴산 동진천변의 황화코스모스 꽃밭 을 소개했습니다. 이런 주황빛 꽃길에서 ‘코스모스 색깔만 다른 걸까?’ 싶었다면, 꽃 아래 줄기를 따라 내려가 보세요. 이 글은 특정 꽃밭의 현재 개화 상태가 아니라 두 종류를 살펴보는 방법을 다룹니다. 잎이 실처럼 가는지, 폭이 남아 있는지 비교할 대상은 황화코스모스로 불리는 Cosmos sulphureus 와 코스모스 Cosmos bipinnatus 입니다. 농촌진흥청의 『씨앗부터 시작하는 텃밭정원용 식물 이름표』(2017년, 본문 74·97쪽) 는 앞의 식물을 ‘노랑코스모스’로 소개하고, 코스모스보다 넓고 뾰족하게 갈라지는 잎을 구별점으로 설명합니다. 여기서 ‘넓다’는 말을 잎 전체의 길이가 길다는 뜻으로 기억하면 현장에서 헷갈립니다. 갈라진 각각의 조각에 잎의 면이 남아 있는지 보세요. 아래 황화코스모스 사진에서는 가지 주변의 녹색 잎이 길쭉하고 뾰족한 조각으로 나뉘며, 조각 하나하나의 폭이 눈에 들어옵니다. 황화코스모스의 꽃과 잎. 인도네시아 부톤섬에서 2017년 10월 2일 촬영한 자료 사진입니다. 사진: David E Mead, Sulfur cosmos (Cosmos sulphureus) habit , CC0 1.0 . 원본 비율을 유지해 표시 크기를 줄였습니다. 영국 왕립식물원 키우의 식물 자료 에도 이 종의 잎은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의 폭은 2~5mm로 기술돼 있습니다. 다만 산책 중에는 이 수치를 경계선 삼아 재기보다, 아래 코스모스 잎 사진과 형태를 비교하는 편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식물 안내의 코스모스 항목 은 잎을 실처럼 가늘고 섬세하게 갈라진 ...

대한항공 반려동물 이동가방: 7kg·높이 25cm의 조건

반려동물의 몸무게가 7kg보다 가볍다고 대한항공 기내 동반 준비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가방을 합친 무게와 외형, 안에서 움직일 공간, 항공사의 운송 승인 을 함께 봐야 합니다. 특히 ‘소프트 가방은 높이 25cm까지’라는 숫자에는 눌렸을 때의 높이 조건이 붙습니다. 9월 8일 서울신문은 반려견 항공운송을 둘러싼 보호자와 항공사의 입장 차이 를 보도했습니다. 여기서는 개별 사건의 원인을 판단하지 않고, 대한항공 항공편에 개·고양이를 기내 동반하려는 사람이 가방 구매 전에 확인할 기준을 다룹니다. 몸무게에 가방과 바닥재를 더해보세요 대한항공의 반려동물 동반 안내 에서 기내 반입 무게는 반려동물과 운송용기를 합쳐 7kg 이하 입니다. 생후 8주 이상이어야 하며, 품종·상태 등에 따른 운송 제한도 별도로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반려견이 6.2kg이고 바닥판과 패드를 넣은 가방이 0.9kg이면 합계는 7.1kg 입니다. 반려견의 체중만 보고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가방 무게를 놓칩니다. 이 경우 무게 기준을 0.1kg 넘는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구매 전에는 상품 설명의 ‘가방 무게’에 바닥판이 포함됐는지 판매자에게 물어보세요. 가지고 있는 가방이라면 실제 쓸 패드와 깔개까지 넣어 무게를 재는 편이 낫습니다. 반려동물의 최근 체중, 준비한 가방 무게, 두 값을 더한 결과를 휴대폰 메모에 남겨두면 다른 가방과 비교하기 쉽습니다. 집에서 잰 수치가 경계에 걸려 있다면 소수점 아래를 편한 쪽으로 반올림해 판단하지 마세요. 가벼운 가방을 고를 때도 바닥 지지력이나 내부 공간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높이 25cm와 안쪽 공간은 함께 맞아야 합니다 대한항공의 기내 용기 기준은 가로 32cm × 세로 45cm × 높이 19cm 이하 이며, 높이에는 바퀴가 포함됩니다. 소프트 용기는 높이 25cm까지 가능하지만 눌렀을 때 최대 높이가 19cm 이하 여야 하고 좌석 아래에 들어가야 합니다. 바닥과 벽면의 형태를 단단하게 유지하는 기내용 용기도 요구합니다. 상품 페이지를 ...

테이블오더 계약 전 비용 비교: 월요금·할부금·해지 위약금

테이블오더 견적에서 ‘대당 월 1만 원대’라는 숫자를 보면 부담이 작아 보입니다. 하지만 매장에 놓을 대수만 곱해서는 실제 지출을 알기 어렵습니다. 기기값과 서비스료를 합친 약정 기간의 총액, 중간에 그만둘 때의 정산액 을 나란히 받아야 견적을 제대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9월 8일 블로터의 테이블오더 보도 에서도 고장과 수리 지연, 폐업 뒤 남는 계약 비용이 쟁점으로 다뤄졌습니다. 계약을 검토 중이라면 ‘한 달에 얼마인가’에 더해 ‘무엇을 사고 빌리는가’부터 짚어보세요. 렌탈과 할부구매는 월 청구서만 보고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태블릿을 빌려 쓰는 계약인지, 기기를 할부로 사고 주문 프로그램을 별도로 이용하는 계약인지 신청서에서 구분해야 합니다. 영업 담당자가 말한 ‘3년 약정’만으로는 기기 소유권이나 해지 때 남는 돈을 알 수 없습니다. 실제 문서 예로 스마트로의 공개 신청서·약관(PDF, Ver.25·2025년 6월 10일) 에는 테이블오더를 포함한 할부매매 약관이 있습니다. 7쪽의 제6조와 제12조는 서비스 이용을 끝낼 때 남은 기기 할부대금을 납부하도록 정합니다. 같은 쪽 제15조에는 미인도·하자담보책임 미이행 등 일정한 경우의 지급 거절 사유도 있습니다. 이 문서는 계약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모든 업체에 같은 조건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견적을 받을 때 기기 계약 상대방, 서비스 제공 회사, 실제 대금을 받는 회사 의 이름을 적어두세요. 금융사와 맺는 별도 계약이 있다면 그 문서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 신청서의 ‘월 납입액’이 기기 할부금인지 서비스료인지 표시하고, 두 계약의 종료일이 같은지도 나란히 적으면 빠진 비용을 찾기 쉽습니다. 메뉴·주문·결제 기능을 한 화면에 보여주는 해외 식당의 Ziosk 단말기, 2025년 5월. 기기의 형태를 설명하는 자료 사진입니다. 사진: Sam Perkins, 원본 사진 , CC0 1.0 . 원본 비율을 유지해 표시 크기를 줄였습니다. 같은 36개월로 계산하면 싼 견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

달항아리 감상법: 이음선과 비대칭, 흰빛을 보는 순서

달항아리 앞에서 무엇을 봐야 할지 막막하다면, 둥근 몸통을 눈으로 천천히 따라가 보세요. 위아래를 이어 만든 흔적, 좌우가 조금 다른 윤곽, 한 가지로 고르지 않은 흰빛 을 찾으면 무늬 없는 백자에도 읽을 것이 생깁니다. 먼저 눈에 들어온 모양을 기억하고 설명을 읽으면 제작 방식과 감상이 연결됩니다. 9월 8일 오마이뉴스의 달항아리 칼럼 은 두 부분을 하나로 잇는 제작 과정을 화합에 빗대었습니다. 이런 해석을 감상의 출발점으로 삼아도 좋습니다. 다만 내가 보고 있는 항아리에 실제로 어떤 선과 빛깔이 있는지는 작품마다 따로 살펴볼 만합니다. 왜 위아래를 따로 만들었을까요? 국립중앙박물관의 달항아리 설명 에 따르면 큰 몸체를 물레에서 한 번에 성형하기 어려워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각각 만든 뒤 붙였습니다. 커다란 사발 두 개의 넓은 쪽을 맞댄 모습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배 부근에는 접합 흔적이 남을 수 있습니다. 흙으로 형태를 잡는 단계가 끝나도 모양은 그대로 고정되지 않습니다. 가마에서 굽는 동안 이어 붙인 부분이 틀어지기도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큐레이터 해설 은 이런 제작 과정이 달항아리를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게 한다고 설명합니다. 정면에서 본 좌우 윤곽이 꼭 거울처럼 일치할 필요는 없는 셈입니다. 백자 달항아리, 조선, 높이 41cm·몸통지름 40cm, 보물, 접수702.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자료 ,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 원본 비율을 유지해 표시 크기를 줄였습니다. 입에서 굽까지, 사진을 이렇게 읽어보세요 위 사진의 항아리는 입지름 20cm, 바닥지름 16cm입니다. 둥근 배에 비해 입과 굽이 좁고, 굽보다 입이 조금 더 넓습니다. 박물관은 이 작품의 한쪽이 구워지는 과정에서 조금 내려앉았다고 설명합니다. 아래 순서로 보면 전체 모양과 작은 차이를 함께 살필 수 있습니다. 입의 가운데에서 굽의 가운데로 가상의 선을 내려봅니다. 그 선을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 어깨가 같은 높이에서 부푸는지 보세...

단수 후 녹물 나올 때: 세탁 전 대처와 수질검사 신청

단수 뒤 수돗물이 다시 나오더라도 노랗거나 갈색이면 밀린 빨래는 잠시 미루세요. 일반 수도꼭지의 냉수로 물 상태를 살피고, 지역 안내에 따라 물을 흘려보낸 뒤에도 색이 남으면 수도사업소에 알리는 순서 가 좋습니다. 물이 나온다는 사실만으로 복구 뒤 점검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닙니다. 9월 7일 매일신문의 구미 단수 관련 칼럼 은 지난 8월 사고 때 복구 예상 시간이 바뀌며 주민들이 겪은 혼란을 돌아봤습니다. 집에서 알아둘 것도 두 가지입니다. 우리 건물까지 급수가 재개됐는지, 그리고 실제 수도꼭지에서 어떤 물이 나오는지입니다. 세탁기를 켜기 전에 냉수부터 살펴보세요 물사랑 누리집의 녹물 안내 는 단수 후 통수할 때의 압력 변화와 오래된 옥내 배관의 부식을 원인으로 설명합니다. 복구 직후 생긴 일시적 변화인지, 건물 안 배관 문제인지에 따라 후속 조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복구 공지와 건물 안내를 봅니다. 수도사업소의 복구 문자·공지에 사용 제한이나 방류 방법이 있는지 읽고, 아파트라면 관리사무소에 해당 동의 급수 재개 여부를 확인합니다. 저수조나 공용 배관의 밸브는 관리 담당자가 다루도록 하세요. 주방 등의 일반 수도꼭지에서 냉수를 받습니다. 온수를 섞지 않은 상태에서 물색과 눈에 보이는 입자를 살핍니다. 변색된 물을 빼기 위해 세탁기나 식기세척기를 먼저 돌릴 필요는 없습니다. 안내받은 방법으로 방류한 뒤 다시 봅니다. 물사랑 누리집도 단수 후 녹물은 일정 시간 흘려보낸 뒤 사용하도록 안내합니다. 정해진 몇 분만 지나면 무조건 정상이라고 판단하지 말고, 같은 수도꼭지의 물색이 돌아왔는지 살펴보세요. 색이 계속 남으면 수도를 잠그고 신고합니다. 계속 틀어 둔 채 기다리기보다, 어디에서 어떤 물이 얼마나 오래 나오는지 전달해 추가 방류나 현장 점검이 필요한지 안내받습니다. 미국 포틀랜드 수도국의 변색 수돗물 대처 안내 도 물을 계속 흘린다고 더 빨리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하며, 변색 중에는 밝은색 빨래를 피하도록 권합니다. 온수탱크가 있...

2027 수능 시계 반입 기준: 건전지식 바늘시계도 될까?

수능에 가져갈 시계에 건전지가 들어 있다고 해서 곧바로 반입 금지인 것은 아닙니다. 시침·분침으로 시간을 보여주고, 전자화면과 결제·통신 기능이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 가 휴대 가능 기준입니다. 바늘이 달려 있어도 작은 디지털 화면이나 블루투스 기능이 함께 있으면 안 됩니다. 이 글은 2026년 11월 19일에 치르는 2027학년도 수능 을 기준으로 합니다. 근거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7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 공고 13쪽과 붙임2입니다. 상품 이름에 붙은 ‘수능용’보다 실제 기능을 이 기준에 맞춰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건전지는 동력, 아날로그는 표시 방식입니다 전지로 움직이는 시계도 바늘로 시간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카시오 MQ-24-7BLL 공식 사양 에는 SR626SW 전지를 쓰며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방식이라고 나옵니다. ‘전지가 있다’와 ‘전자화면이 있다’는 서로 다른 설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바늘과 인쇄된 숫자로 시간을 읽는 MQ-24 시계의 2018년 자료사진. 사진 자체가 수능 반입 승인 목록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사진: Mc681, Wikimedia Commons 원본 , CC BY-SA 4.0 . 표시 크기 축소, 사진은 같은 라이선스로 제공. 다음은 공고의 조건을 시계 형태에 대입한 비교입니다. 새로 살 때뿐 아니라 집에 있는 시계를 골라낼 때도 쓸 수 있습니다. 시계의 표시·기능 판단 교체형 전지로 움직이는 바늘시계. 전자화면·결제·통신 기능 없음 휴대 가능 조건에 맞음 바늘 아래에 LCD 숫자 화면이 함께 있는 시계 전자화면이 있어 반입 금지 시간만 숫자로 표시하는 디지털 시계 통신 기능이 없어도 반입 금지 스마트워치의 바늘 모양 화면 또는 비행기 모드 화면 모양·모드 변경으로 허용되지 않음 스마트워치의 통신을 끄거나 디지털 화면을 가려도 원래 갖춘 기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공고는 시험 중 실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반입을 제한합니다. 내 시계는 앞면과 모델별 사양을 함께 ...

갤럭시 중고 판매 전 초기화: 계정·eSIM·SD카드 정리 순서

갤럭시를 중고로 판매할 때는 새 기기에서 데이터와 통신을 확인한 뒤, 기존 기기의 계정을 제거하고 전체 초기화 하는 순서가 좋습니다. 유심과 microSD 카드도 따로 챙겨야 합니다. 사진을 옮겼다고 예전 폰의 사진이 지워지는 것은 아니고, 초기화 화면이 떴다고 다음 사용자의 계정 인증까지 끝난 것도 아닙니다. 9월 8일에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스마트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업계 전망 보도 가 나왔습니다. 교체 비용을 줄이려고 쓰던 폰을 판매할 계획이라면, 거래 약속 전에 아래 작업을 마쳐 두세요. 본인이 잠금을 풀고 설정에 들어갈 수 있는 개인용 갤럭시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메뉴 이름은 모델과 소프트웨어 버전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백업은 새 기기에서 열어 봐야 끝납니다 스마트 스위치는 데이터를 새 기기로 복사하는 도구입니다. 전송을 완료해도 기존 폰의 내용은 남습니다. 계정을 지우기 전에 새 기기에서 최근 사진과 오래된 사진, 중요한 연락처, 내려받은 문서가 실제로 열리는지 살펴보세요. PC에 따로 복사했다면 그 폴더에서도 파일을 열어 봅니다. SD카드에 암호화한 백업을 보관한 경우에는 더 주의해야 합니다. 삼성은 암호화에 사용한 기기를 초기화하면 해당 암호화 데이터를 복원할 수 없다고 안내합니다. 카드만 빼 두고 원래 폰을 지우기 전에, 복원하거나 암호화를 해제해 다른 기기에서 사용할 사본을 확보하세요. 삼성 스마트 스위치 FAQ의 데이터 복사·암호화 백업 안내 에서 이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도 앱 아이콘이 생긴 것만으로 대화가 옮겨졌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삼성의 메신저 데이터 전송 안내 는 갤럭시 간 직접 전송과 PC·SD카드 백업의 지원 범위를 다르게 설명합니다. 새 폰에서 계정 인증을 마친 뒤 필요한 대화가 보이는지 확인하세요. 아직 대화가 없다면 기존 폰을 유지한 상태에서 해당 안내의 기기·버전 조건부터 대조하는 편이 좋습니다. 통신도 먼저 옮깁니다. 특히 eSIM 사용자는 이용 중인 통신사의 이전·...

2026-27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와 16강 진출 기준

2026-27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그 페이즈 최종 1~8위가 곧바로 16강에 갑니다.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하고, 25~36위는 탈락합니다. 따라서 ‘24위 안에 들었다’는 말과 ‘16강을 확정했다’는 말은 다릅니다. 한국 선수들의 첫 경기와 함께 본선 개막 소식 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따라갈 때는 상대 팀뿐 아니라, 전체 순위표에서 어디에 있는지도 함께 보면 다음 경기에 걸린 의미가 잘 보입니다. 36팀이 한 순위표를 쓰고, 상대는 8팀입니다 리그 페이즈에는 36팀이 참가하지만 모든 팀끼리 한 번씩 맞붙지는 않습니다. 한 팀이 서로 다른 8개 팀과 한 경기씩 치르고, 그 결과를 하나의 순위표에 합칩니다. 홈경기와 원정경기는 각각 4번입니다. 특정 상대를 홈에서 만났다고 해서 리그 페이즈 안에서 그 상대 원정 경기가 다시 잡히는 구조는 아닙니다. 추첨 때는 4개 포트에서 상대를 두 팀씩 배정하며, 각 포트의 한 팀은 홈에서, 다른 한 팀은 원정에서 만납니다. UEFA의 2026-27 추첨·경기 방식 안내 에 이 구성이 나와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 메트로폴리타노. 2017년 9월 23일 경기장 자료사진이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기 사진은 아닙니다. 사진: Event, 「Wanda Metropolitano inside」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 원본을 표시 크기만 축소했습니다. 팀마다 만나는 상대가 다르기 때문에, 응원 팀이 직접 상대하지 않는 클럽의 결과도 순위 경쟁에 영향을 줍니다. 같은 조의 경기만 챙겨 보던 방식과 달리 전체 순위표를 열어볼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8위는 직행선, 24위는 플레이오프 진출선입니다 승점은 승리 3점·무승부 1점·패배 0점 입니다. 8경기를 마친 뒤의 순위에 따라 다음 단계가 갈립니다. 리그 페이즈 최종 순위별 다음 단계 최종 순위 진출 방식 1~8위 8팀 16강 직행 9~24위 16팀 플...